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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배우자가 있는 여성 근로자의 난임 비율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기혼 여성의 17.2%, 35세 이상 기혼 여성의 33.1%가 난임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해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를 난임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부부 중 15% 가 난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임의 원인은 크게 남성요인, 배란요인, 자궁 및 경부요인, 난관 및 복막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남성원인
- 정자의 수와 운동성 : 정자의 수가 부족하거나 운동성이 낮은 경우 정장적인 수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통상 이런 경우 기형 정자아가 많아 생식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정애의 질 : 정액의 양과 질도 수정률에 영향을 줍니다. 정액의 점도가 높거나 분비물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정자의 이동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 호르몬 불균형 : 테스토스테론 분비 저하로 정자 생산이 저하되거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기타 : 고환의 구조적 문제, 정관 이상, 고환염 등 생식 기관의 감염, 음주, 흡연 환경적 요인(화학물질 노출) 도 남성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2. 배란원인
- 배란 장애 : 여성에게서 규칙적인 배란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항진증, 고프로락틴혈증(유즙분비호르몬증가증)과 같은 호르몬 불균형이 주원인입니다.
- 고령 : 여성의 나이가 많을수록 난소 기능이 저하되고 배란기능이 떨어집니다. 고령으로 인해 임신 가능성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3. 자궁 및 자궁경부 요인
- 자궁이상: 자궁근종, 자궁기형 및 자궁폴립 등으로 배아 착상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 자궁내막증 : 자궁 내막이 자궁 바깥에 자라 염증을 일으켜 배란, 수정, 착상 문제를 일으킵니다
- 경부 이상 : 자궁경부 (자궁 끝부분)에 문제가 있어 정자가 자궁 안으로 들어가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4. 난관 및 복막요인
- 난관폐쇄: 골반염증성질환, 성병 등에 의해 여성의 난관이 막히거나 손상되어 정자와 난자가 물리적으로 만날 수 없어 임신이 불가능한 경우로, 한쪽만 막혀있다면 자연임신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 복막이상 : 복막 염증이나 유착 등으로 난자가 난관으로 이동하기 어렵거나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는 데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 난관기능저하 : 난관이 물리적으로 열려있어도 기능적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아 난자가 수정되지 않거나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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