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리학이야기

약물의 조제와 처방

제약회사 홍과장 2024. 9. 2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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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의 조제와 처방에 대해 알아봅시다.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과 처방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구별됩니다.

 

약물의 조제

조제는 처방에 의해 특정인에게 적용되는 특정한 의약품을 조제하여 치료목적에 맞게 투여할 수 있는 제형으로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원칙적으로 조제는 약사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조제할 수 있는 제제 즉 약의 형태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고형제가 있습니다.

고형제는 9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분말은가루로 된 약제를 말합니다.

캡슐은 젤라틴이나 전분으로 만든 경질캡슐과 연질캡슐의 두가지 종류가 있고 여기에 분말, 액상, 과립상태의 약을 충진시킵니다.

환제는 약을 둥글게 만들어 복용하기 용이하게 한 제제입니다.

과립제는 비산성인 약물을 가공하여 과립상으로 만드는 제제입니다.

정제는 약제가 일정량 포함되어 있는 원반형의 제제입니다.

구강정은 입안이나 혀밑에 넣어서 점막으로 흡수하게 만든 정제로 전신작용을 나타냅니다. 

구중정은 입안에서 서서히 녹혀 구강이나 인두의 염증에 작용시키는 정제로서 국소작용을 나타냅니다.

장용피정은 위에서 녹지않고 장에서 녹을 수 있도록 만든 정제입니다. 소화효소제가 예가될 수 있습니다.

이식정은 약효를 지속시킬 목적으로 피하에 이식할 수 있도록만든 무균의 정제입니다.

 

 

다음으로 반고형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반고형제는 다시 5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연고제는 피부에 도포할 수 있도록 만든 점도가 있는 외용제입니다.

경고제는 상온에서 고형이나 체온으로 연화되어 점착성이 생기는 외용제입니다.

파스타제는 분말, 액체 및 연고 등과 합하여 만든 연고제와 같은 외용제입니다. 

찰제는 연고제보다 유동성이 있는 피부외용제입니다.

좌약은 카카오나 지방 등의 부형제에 약물을 혼합하여 만드는데, 체온에서 용해되어 흡수되는 삽입제로 직장, 요도, 질 좌약이 있습니다.

 

 

마지막 제제는 액상제 입니다.

액상제는 다시 9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용제는 유효성분을 몰에 녹힌 것으로 안약, 주사약, 양치약이 있습니다.

주사제는 약의 용액이나 현탁액을 피하나 근육 및 정맥내 주사하는 것으로 완전 무균상태와 체액과 같은 삼투압을 가져야 하며 발열성물질이 함유되어서는 안됩니다. 

현탁제는 물에 잘 녹지않고 약물을 용제에 진탕하여 침전을 막기 위해 현탁화제를 섞어 안정화시킨 액제이다.

유제는 지방, 지방유 또는 물에 불용성인 약물을 물에 미세균등하게 분산시켜 유상으로 만든 제제입니다.

틴크제는 약물 또는 생약을 알콜에 용해시킨 제제입니다.

침전제는 침제 또는 전제라고도 하며 생약을 보통 정제수로 침출한 액제입니다.

침출제는 생약의 침출액을 농축시켜 만든 제제로 건조엑기스, 유동엑기스의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시럽제는 당 또는 다른 당, 감미제에 약물을 함유시켜 만든 용액 또는 현탁액으로 단맛과 향내가 나는 액상의 내복용제입니다.

분무제는 약물을 국소에 분무하도록 만든 액상제입니다.

 

약물의 처방

약물의 처방에 대해 알아봅니다.

 

처방이란, 특정인에게 목적하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실시하는 의약품의 성분, 용량, 조제법, 용법에 관한 지시를 일컫습니다.

 

의약분업으로 약은 약사에게,  치료는 의사에게 받습니다만 의사가 직접 조제할 수 있는 몇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약국이 없는 지역, 재해가 발생하여 사실상 약국이 없게된 경우, 응급환자 및 자신 또는 타인을 해할 우려가 있는 정신질환자, 입원환자 및 제1종 법정전염병환자 및 사회복지시설에 입소한 자, 주사제, 전염병예방접종약 및 진단용의약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반대로 약사가 처방전 없이 조제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 경구용 전염병예방접종약, 사회봉사활동 등의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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